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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무슨 요리?

매콤새콤 오징어 숙회 무침와 매운 맛을 달래주는 두부 계란국

by 눈보라콘 2025. 2. 13.

  오늘따라 아빠와 함께 자주 갔던 연안부두의 밴뎅이 회무침 생각이 간절하다. 아빠 근무처와 연안부두가 가까워서 엄마 몰래 용돈 타러 갔다가 아빠와 저녁을 먹곤 했는데…아직도 그 식당들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미국에서 밴댕이 회무침이라니,..불가능한 일이지 싶고, 그래도 매콤한 게 당기니 오징어 숙회 무침으로 대신해 본다. 거기에 곁들여 매운 맛을 달래줄 두부 계란국까지 끓이면, 오늘 저녁으로 충분할 듯 하다.


매콤새콤한 오징어 숙회 무침부터 시작해 보자.


재료 준비
재료: 냉동 오징어 한 팩(사이즈가 좀 작은 듯 한데, 2마리가 들어있다.), 양파 1/4개, 로메인(지난 번에 수육에 곁들이고 남은 것이 있어서 넣기로 결절), 깻잎
양념: 고추장 2스푼, 설탕 2스푼, 매실액 1스푼, 식초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통깨, 참기름

냉장고에 혹시 당근이나 상추 등 다른 야채가 있다면 추가해도 좋다. 단, 오이는 물이 많이 생기니 제외하자.

조리 방법

  1. 먼저 야채를 준비한다. 양파는 얇게 채 썰어 매운 맛이 빠질 수 있게 차가운 물에 담가둔다.
  2. 로메인과 깻잎도 얇게 채 썰어둔다.
  3. 손질된 오징어인데 껍질이 있어, 껍질을 벗겨준다. 키친타월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다.
  4. 기본재료 손질이 끝나면 냄비에 물을 끓여 오징어를 데친다. 금방 익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진다는 느낌으로 조리한다. 너무 오래 끓이면 식감이 질겨지니 주의하자.
  5. 물이 끓을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참기름, 통깨를 제외한 양념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6. 이제 모든 준비 끝. 손질한 야채와 데친 오징어의 물기를 잘 빼주고, 볼에 모두 넣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무쳐준다.
  7.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과 통깨까지 추가하면 끝!


밥이랑 비벼 먹어도 맛있고, 소면을 삶아서 곁들여도 그만이다. 맥주 한 잔이랑 시원하게, 안주로도 좋다.

완성된 오징어 숙회 무침, 접시에 예쁘게 담아보자


  무교동 낚지볶음이나 쭈꾸미볶음을 먹으러 가면 매운 맛을 달래주는 콩나물 국이 사이드로 꼭 등장한다. 오늘은 콩나물이 없는 관계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두부 계란국을 끓여본다. 요즘 미국에선 계란값이 무섭게 오른 상태이기도 하고, 계란은 딱 2개만 사용해야겠다.

두부 계란국


재료 준비
재료: 계란 2개, 송송 썬 쪽파 한 주먹, 두부 1/2모, 코인 육수 2알, 맛소금 1/3 스푼.

조리 방법

  1. 물 500ml에 코인 육수 2개 넣고 끓여준다.
  2. 물이 끓을 동안 두부를 깍둑하게 썰어주고, 계란 2개도 알끈이 풀리게 잘 풀어준다.
  3. 물이 끓어오르면 두부를 넣고, 파도 넣고, 계란물을 살짝 원을 그리며 풀어넣어준다.
  4. 맛소금으로 간을 하고 조금 더 끓여주면 끝.


조리 방법도 간단하고 재료도 준비하기 쉬워 마땅한 국이 없을 때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두부 계란국. 두부가 없다면 빼고 어묵을 넣어도 좋고 다양하게 변주 가능하다.

간단한 두부 계란국, 영양도 만점!


오늘 저녁도 이것으로 준비 완료. 밴댕이 회무침엔 좀 아쉽지만 추억을 떠올리다보니 한국에 있는 가족이 더 그리운 날이다.